엑소 세훈&찬열. 사진=엑소 공식 페이스북
엑소 세훈&찬열. 사진=엑소 공식 페이스북

엑소 세훈&찬열(EXO-SC)이 첫 정규 앨범으로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13일 발매된 세훈&찬열의 첫 정규 앨범 ‘10억뷰’는 한터차트 등 각종 음반 차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하며 ‘어메이징 듀오’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특히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올해 한국 그룹 앨범 최단 시간 만에 ‘더블 플래티넘 앨범’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세계 5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그룹 엑소를 벗어나 듀오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즘’에 글린 올린 한 평론가는 세훈&찬열의 신곡에 대해 “개코와 그레이 등 신이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도 세훈과 찬열의 생기 없는 목소리에 생명력을 부여하지 못했다. ‘View’, ‘좋아요’, ‘웹드라마’, ‘ASMR’처럼 가사에 맥락 없이 배치된 온갖 소셜 트렌드를 제외하면 딱히 기억나는 구절도 없다”고 혹평했다.

세훈&찬열의 음악성과 화제성에 비해 볼품없는 곡이라는 평을 한 셈이다. 그는 “평범한 디스코 리듬에 펑키한 멜로디 라인을 살리는 건 오히려 피처링 아티스트 MOON의 보컬이다. 그의 곡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짧은 순간에 개성 없는 ‘10억뷰’를 들음직한 알앤비 노래로 바꾸어 놓았다”며 “세훈과 찬열은 주도권을 뺏긴 채 가까스로 존재감을 드러낼 뿐이다. 래퍼 혹은 가수로서의 고민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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