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노윤호 인스타그램
사진=유노윤호 인스타그램

tvN 응답하라 시리즈를 봤다면 ‘느자구없다’라는 말이 귀에 익을 것이다. MBC 드라마 ‘킬미힐미’에서도 “이런 느자구 없는 시끼”라고 말하는 지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6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에서도 ‘느자구없다’를 비롯한 여러 광주 사투리가 나왔다.

이날 유노윤호, 홍진영 등은 ‘서울촌놈’ 출연자들과 광주 사투리 문제를 풀었다. 홍진영은 ‘느자구없다’라는 문제가 나오자 “이게 나온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느자구 없다’는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 형편없음을 뜻한다.

원래는 형편없는 말이나 행동으로 미루어 그 사람의 앞날 역시 형편없으리라는 뜻이 담겨있었다. 이후 장래에 대한 부정적 징조보다는 눈앞에 벌어지는 행태가 형편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남게 됐다.

일상 생활에서는 “버르장머리 없다”, “싸가지 없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외에 ‘귄있다’, ‘포도시’가 문제로 제시됐다. 해당 사투리는 각각 ‘매력있다’, ‘겨우’를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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