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연예=강민기 기자] 배우 최진혁과 개그맨 설명근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8일 오전 연예계를 들썩이게 한 주인공은 최진혁.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최진혁은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 유흥주점에 머무르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그가 방문한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 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현재 영업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최진혁 일행을 포함해 총 51명의 직원, 손님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최진혁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진혁이 불법 유흥주점을 방문한 경위에 대해선 “지인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한 곳을 가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여파로 최진혁은 자숙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그는 “지인의 말을 믿고 안일하게 판단한 내 불찰이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 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개그맨 설명근은 대낮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 적발됐습니다.

이날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강동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설명근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명근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의 철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설명근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점을 포착했고,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설명근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설명근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그의 출연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현재 설명근이 출연 중인 고정 코너는 없다. 향후 출연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