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임포착=박명규 기자]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성화고노조)이 전남 여수의 한 요트 정박장에서 잠수작업 실습 도중 사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고(故) 홍정운군을 추모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특성화고노조 서울 학생, 졸업생 조합원 등은 지난 9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되는 현장실습생의 죽음에 우리는 분노한다”며 “교육부장관은 홍정운군 유가족과 지인에게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전히 현장실습생을 죽음으로 내모는 시스템이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인의 죽음은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대책과 함께 이러한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사고의 과정과 원인, 책임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성화고노조 서울 조합원들은 매일 오후 7시 30분 추모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박명규 기자
mkstar1@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