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 ‘축산물품질평가원 규탄 기자회견’ 모습. 사진=박명규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 ‘축산물품질평가원 규탄 기자회견’ 모습. 사진=박명규 기자

[클레임포착=박명규 기자]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갑질, 노사합의사항 불이행 등을 폭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13일부터 지금까지 고충 처리 신고와 막말로 시작돼 노조집행부 인사와 보복감사, 보복징계로 수위를 높여가는 사측의 탄압과 노사 합의사항 불이행에 따라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48일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측은 합의사항 이행도 하지 않고, 노사합의한 내용을 더 후퇴시킨 안만을 가져오고 있다”며 “지난달 노조의 투쟁에 대한 ‘원의 입장문’에서 사측은 그간 진행되고 합의된 모든 사안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심지어 막말 간부를 승진까지 시킨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노사합의사항을 불이행하고 막말하는 ‘갑질’ 간부를 감싸는, 고충제보자를 역으로 징계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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