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임포착=박명규 기자] 전국여성노동조합(이하 여성노조)가 전남교육청에서 천막농성을 돌입했다. 정규직과 차별해소 의지 없는 교육청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여성노조 관계자들은 5일 오전 전남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전개했다. 이들은 ‘임금교섭승리’, ‘모든 직종에게 동일한 기본급 인상율을 적용하라’, ‘근속수당 5만원 지급하고 상한 폐지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전남교육청 투쟁’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노조는 “지난 2일 3차 본교섭이 개최됐다. 사측은 이번 본교섭에서 기본급 2만7000원 인상, 근속수당 2000원 인상, 명절 10만원 인상, 맞복 하한 60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주요 요구안으로 근속수당 대폭인상을 요구한 노조의 말을 무시한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예산은 넘쳐나면서 기본급 2만7000원, 근속수당 2000원 인상안을 들고 나온 교육청을 규탄한다. 차별해소를 위한 예산은 없다는 교육청의 무성의한 교섭내용에 전남교육감을 책임지고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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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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