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임포착=김동길 기자]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나세균 열사 분향소를 강제철거한 서울시를 규탄했다.
대책위는 2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전날 서울시청 앞 나세균 열사 분향소에 용역과 서울시 직원들이 들이닥쳐 상인들의 천막과 물품들을 모두 철거했다. 아래 지하철을 통해 물건을 나를까 싶어 엘리베이터 운행까지 중단시켰다. 고령의 상인들은 추운 밤을 노상에서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필요한 건 무조건적인 철거와 추위 속에 상인들을 내버려두는 일이 아니다. 시장의 개설자이며 책임자인 시와 오세훈 시장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대화를 통해 이 상황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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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kdk@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