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빛내줄 크리스마스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유통업계는 산타클로스 콘텐츠를 준비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산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실내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서는 산타의 본 고장 핀란드 관광청과 협업한 ‘산타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3시에는 ‘산타의 선물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도 화천에 대한민국 본점을 두고 있는 ‘산타우체국’도 찾아왔다. 산타에게 소원을 적어 엽서를 부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 위치한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직접 산타로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뮤지컬 형식의 스테이지 공연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로티 등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와 산타와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등이 마련됐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크리스마스 캠페인 주제인 ‘분위기 대반전’을 알리는 초대형 래핑을 ‘메가박스 스퀘어 성수’ 건물 전면에 설치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산타’를 표현한 이미지는 파리바게뜨의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를 연상시키며, 고객들에게 위트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광고 진행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파리바게뜨 매장, 옥외광고 및 온라인 등에서 발견한 파바반전크루 리더의 인증샷을 촬영해 파리바게뜨 공식 계정 태그 및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빌레로이앤보흐 크리스마스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쿠팡은 오는 25일까지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전문관에서 ‘장난감&아이패션’ 중 인기 상품을 모아 한정특가로 제공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전문관에서는 아이들 선물로 인기 있는 장난감과 유아의류를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홈파티소품 ▲홈파티준비 ▲크리스마스선물 등 카테고리를 구성, 3000여종의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레고, 해즈브로 등 인기 브랜드의 브랜드데이도 진행한다. 뽀로로, 실바니안, 시크릿쥬쥬 등 캐릭터의 일부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것 흥겹고 들뜬 분위기다. 이에 유통가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며 “일상에 녹아든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찾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