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소속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이 전두환 군부독재 시대를 가사에 담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노엘은 지난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곡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노엘을 저격한 래퍼 플리키뱅의 디스곡에 대한 맞디스곡입니다.
앞서 플리키뱅은 유튜브 채널 ‘딩고 라이징벌스’에 나와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적 해본 적은 없어”라는 가사로 노엘의 음주운전 전과를 꼬집었습니다.
이에 노엘도 맞디스곡을 내놨으나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가 쓴 가사 중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부분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이었다면 지하실로 가 고문당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
동료 래퍼인 뉴챔드는 해당 가사를 보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노엘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다. 그 시대 고인분들 포함, 피해자분들과 지금 깨어있는 국민들을 두 번 죽이는 구절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엘이 디스곡 가사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새 앨범에 수록된 10번 트랙 ‘Like you’ 가사를 공개했는데, 첫 구절에는 ‘하루이틀삼일사흘’이라고 돼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3일을 의미하는 ‘사흘’과 4일을 의미하는 ‘나흘’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문해력 논란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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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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