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16일 오전 롯데택배 본사 앞에는 ‘롯데택배 양평집배장 퇴출’, ‘악덕 양평집배장 퇴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택배산업본부는 ‘롯데택배 양평집배점장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수수료를 착복하는 양평 집배점장의 퇴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택배산업본부는 “롯데택배 양평집배점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양평 집배점장의 부당착취에 맞서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2월 7일 집배점장과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12월 2일 집배점장은 민주노총 택배노조지회가 설립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에선 택배 노동자에게 상하차 비용 요구, 사무실 사용료 차감, 반품 미회수 시 퀵 비용 차감 등 부당한 노동 착취가 벌어졌고, 결국 노동자들은 양평집배점장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양평 집배점장의 퇴출을 요구하는 한편, 택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할 것을 롯데택배에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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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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