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광화문광장서 100일 추모 문화제 개최
[뉴스클레임]
오는 2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100일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0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정조사로 밝혀진 진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은 국가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무리 윗선을 감추고 꼬리를 자른다고 해도 진실은 흔들리지도, 숨길 수도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인 것이고 독립적인 진상조사 기구가 꾸려져서 남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시민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지중 시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너무나 야속한 정부다. 국민들의 관심이 멀어질 거라고 예상했듯이 그들은 외면하고 왜곡하고 있다. 국정조사를 보는 국민들은 참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분노했다.
그는 “더 이상 정부와 여당을 믿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2월 4일 광화문광장에서 100일 추모 문화제를 열고 대통령 사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 소박한 유가족들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외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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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kdk@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