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한동안 잠잠했던 트로트 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다. 타 프로그램보다 혹은 전작보다 눈에 띄는 출연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밤늦게까지 리모컨을 쥐고 무대 하나하나를 본다. 마스터들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분노하며 미래의 우승자를 유추하곤 한다. 사실상 1위를 가리는 투표 열기도 뜨겁다. 트로트 열풍을 다시 일으킨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어떤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을까. 

사진=EMK엔터테인먼트
사진=EMK엔터테인먼트

끝도 없이 나오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그때마다 뉴페이스가 등장합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타 장르에선 유명하지만 트로트에선 새로운 얼굴인 참가자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 중 ‘국민 응원 투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녹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7번으로 참가한 에녹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출연자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에녹은 “삶에 목표를 새롭게 그려야 할 인생의 시기에 ‘애매하게 살지 마라’는 선배의 이야기 덕분에 방송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유를 전했습니다.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부른 에녹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올인’을 받으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에선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에 절절한 감성으로 완벽한 여심 저격 무대로 현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였습니다.

2007년 ‘알타 보이즈’로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6년차 뮤지컬 배우 에녹.

이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트로트’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트로트계 프린스’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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