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현재 사서교사 정원은 학교 수에 비해 현저히 적은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사서교사 정원은 총 1570명으로 배치율은 15.3%에 불과하다. 여기에 교원 감축 계획으로 2023년 사서교사 정원은 동결됐고 신규 증원은 '0명'이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등이 학교도서관이 다변하는 교육정책에 부응하는 교수-학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서교사의 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서교사 정원확보를 위한 공동연대(이하 공동연대)는 3일 오후 세종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학년도 신규 사서교사 정원 확보해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 보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서교사 정원 확보 계획 수립 및 이행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기본계획 따라 사서교사 50% 충원 이행 ▲사서교사 자격 양성 인원 증원 등을 요구했다.
공동연대는 "교육부 차관이 발표한 '2022년 국정감사 후속 조치 현황 보고' 자료에 사서교사 등 중장기 정원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한다고 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2024년 사서교사 정원을 확보해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서교사는 동결과 감축 대상이 아니라 시급히 증원해야 하며 미래 교육에 꼭 필요한 전문 교원이다. 학교도서관이 교육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원 직위를 수행할 사서교사가 필요하다"라며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사서교사 50% 충원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