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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2' 등 트로트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출신 유명 트로트 가수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 조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시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박서진 이름을 딴 '박서진 길'이 생깁니다.

'박서진 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용궁수산시장~서부시장~청널공원 앞~삼천포대교공원~실안 선창~산분령 북측(노을까페거리 인근) 총 5.8㎞ 구간입니다. 법정도로명이 아닌 명예도로명으로, 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연장이 가능합니다.

사천시는 관광객들이 박서진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양방향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스토리보드, 포토존, 태양광 로고라이트 등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의 이름을 딴 도로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경남 하동군에는 '정동원길'과' '김다현길'이, 전남 진도군에는 '송가인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순천시에는 '설운도길'이, 경북 김천시에는 '김호중 소리길'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로는 지역 홍보수단이자 관광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송가인길은 한때 하루 평균 2000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정동원길 역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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