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자회견
7·15 윤석열 퇴진 1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 대회 개최
[뉴스클레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이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친환경 무상급식 포기 선언'이라고 규탄했다.
학비노조는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동의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방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행위가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에 대한 포기이며,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과 포기하는 정책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친환경 무상급식 포기정책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대통령의 제 일 책무 국민 생명 내팽개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학비노조는 "일본 핵 오염수가 해양투기 되기 시작하면 하교 급시실에서는 매일 방사능 오염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식중독 균보다도 천 배, 만 배는 더 위험한 물질들로 오염된 식재료가 우리 학새들의 몸 속으로 들어갈 것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조리업무에서 손을 떼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는 발언에 나선 박미향 학비노조 위원장은 "대통령 한 사람 잘못 뽑아서 아이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7·15 윤석열 퇴진 1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먹거리로 책임지고 있는 학교급식노동자들이다. 1만 조합원 총궐기 상경 투쟁을 성사시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에 학비노조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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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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