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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가 '토마토'이다. 토마토 열량은 100g당 19㎈정도로 낮은 편이며 식이섬유와 펙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토마토를 섭취하면 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토마토의 풍부한 면역력

토마토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구체적으로 토마토의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베타카로틴은 눈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토마토는 좋은 친구다. 토마토에는 식이섬유와 식물 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촉진시키며, 식물 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린산과 부족한 칼륨의 공급 등을 위해 우리 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양소와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실제 대학병원에서 실시된 연구들을 보면 토마토의 잠재적인 이로움은 매우 다양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포함돼 있다. 리코펜은 심혈관 건강을 회복하고 동맥경화와 관련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한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의 암 예방에 토마토의 섭취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토마토는 눈 건강 개선에도 좋다. 토마토에 함유돼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노안성 망막병증과 백내장과 같은 눈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토마토에는 클로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몇몇 연구에선 클로린이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혈당 조절을 돕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토마토 섭취는 우리 몸에 이르지만, 상황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토마토 섭취 중 나타날 수 있는 반응

토마토를 섭취할 때 피부 발진, 가려움증, 구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이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신부전환자는 식이 감염에 민감할 수 있다. 때문에 신선한 상태에서 토마토를 충분히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칼륨 과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 이식 수술 후 신부전환자는 신장의 정상적인 기능이 회복되기까지는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토마토를 섭취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점이 있지만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도 좋은 토마토.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피부의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신선한 토마토일수록 피부가 매끄럽고 광택이 있다. 상처난 부분이 있다면 피하는 게 좋다.

신선한 토마토 고르는 법

무게로도 토마토의 신선함을 알 수 있다. 비교적 가볍다면 신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손으로 들어서 상대적으로 무거운 토마토를 고르면 된다. 

창백하거나 크게 색이 바뀐 토마토보다는 선명하고 진한 색상의 토마토가 좋다. 특히 심지 부분은 녹색이거나 녹은 흔적이 없어야 한다. 만일 심지 부분이 녹아있거나 부패했다면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일 수 있다. 

눈으로 토마토를 골랐다면 코, 향기를 맡아보는 방법이 있다. 신선한 토마토는 특유의 상쾌하고 향기로운 향이 있다. 너무 향기가 없는 토마토는 성장 조건이 부적절한 것일 수도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과일이라도 매일 토마토를 먹으면 질릴 수 있다. 그럴 때면 다양한 조리 방법으로 변화를 주면 된다.

기본적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로 즐길 수 있다. 토마토를 썰어 샐러드, 샌드위치에 넣으면 더욱 상큼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와 함께 양파, 마늘, 고추 등을 함께 볶아 파스타로도 즐길 수 있다. 토마토를 피자 토핑으로 사용하거나 토마토 소스를 피자 바닥에 바르면 피자의 맛을 더욱 향상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