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동해안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습니다. \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남부 내륙,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남권, 경북 북서·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입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2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의 높이가 더욱 높아져 일부 지역에서는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일본 도쿄 먼 바다에서 북상중인 제7호 태풍 '란'(LAN)은 이날 오전 3시 최대 풍속 초속 37ｍ(시속 133㎞) 강풍반경 240km의 강한 세력으로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 15일 오전 3시 오사카 남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 '란'은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