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선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히틀러의 앵무새”라고 비난했다는 소식이다. 선거 유세에서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낸 트럼프를 공격한 것이다. 바이든 캠프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히틀러를 흉내 내고 있다”며 “역사학자들도 트럼프와 히틀러 발언을 유사성을 지적한 바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아돌프 히틀러는 ‘인종 오염 해소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것도 ‘100년 장기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5단계 구상’을 하고 있었다.
▲독일이 지배하고 있는 국내에서부터 ‘정화’를 시작한다. ▲독일을 ‘중앙 유럽’에서 최강국으로 만든다. 이는 전쟁을 하지 않고도 가능하다. ▲그리고, 러시아는 전쟁으로 제압한다. 러시아에서 ‘병원균’을 일소하고 ‘유럽대륙’ 제국을 세우는 것이다. ▲또 아프리카에는 거대한 식민지를 건설한다. 그러면 독일은 영국,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 4대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
히틀러는 이 같은 4단계 구상을 자신이 살아 있을 때 이룩할 생각이었다.
그러고, 마지막 단계가 있었다. ‘자신이 사망한 후 미국과 결전, 세계의 지배권을 다투는 것’이었다.
히틀러는 러시아를 굴복시킨 후 독일 국민 1억 명을 ‘우랄산맥 서쪽 대평원’으로 이주시킬 계획이었다. 1941년부터 10년 동안 2000만 명을 보내는 게 ‘인종 오염’ 해소의 첫 목표라고 했다.
또 ‘로마 교황’을 생포, ‘성 베드로광장’에서 교수형에 처하겠다고도 했다. 다년생 보리 등 새 곡물을 재배하도록 강제하겠다고 했다.
더 있었다. 채식을 강요하고,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리겠다고 한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망상이었다. ‘인종 오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기 민족의 피도 엄청나게 흘려야 할 것이라는 사실은 아마도 간과하고 있었다.
트럼프도 대통령 재임 당시 이민자에 대한 ‘혐오 발언’이 간단치 않았다. ‘맨정신’으로는 꺼낼 수 없을 끔찍한 막말이다.
이른바 ‘불법 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뱀이나 악어를 풀어놓은 참호를 파서 국경을 강화할 것”을 참모들에게 제안했다. “이민자의 다리를 쏴야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도 했다. “국경의 장벽에 전기가 흐르도록 하거나 사람의 살을 관통할 수 있을 만큼 뾰족한 탑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도 했다.
자신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흑인 하원의원을 “잔인한 불량배”라고 공격하고, 그 의원의 지역구를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쉿홀(shithole)’이라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이민 정책 관련 회의에서 “왜 우리가 노르웨이 같은 나라가 아니라 ‘거지소굴(쉿홀)’ 나라에서 온 이주민을 받아줘야 하냐”고 했다는 발언이다. ‘쉿홀’은 ‘거지소굴’이라고 번역되었지만, 직역하면 ‘×구멍’, ‘×구덩이’라는 뜻이라고도 했다.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장난감이 등장하기도 했다. ‘멕시코 국경장벽’을 본뜬 ‘블록 쌓기 완구세트’였다. 아이들이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저절로 트럼프의 ‘반이민’을 익히게 될 가능성도 다분했다. 그랬던 트럼프가 ‘4년 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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