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뉴스클레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또다시 시끄럽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를 피한 김호중이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 영상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호중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이미 마무리된 사안인데 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은 3년 전 당시 건물주와 건물 점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김호중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입니다.

이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건물주와 건물 점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건물주가 부른 용역업체 직원들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속에는 김호중이 용역업체 직원에 "개XX야. 시XX아. 너는 돈도 없고 X도 없고" 등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당 사건은 당시 경찰에 접수됐으나 양측이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이 지난 5월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김호중 측은 사고가 알려진 후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습니다.

다만 경찰이 지난달 말 김호중을 검찰에 넘기면서 포함했던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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