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가수 박지현, 김태연.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톱스타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가수 박지현, 김태연.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톱스타엔터테인먼트

[뉴스클레임]

만들어주는 대로 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시대는 갔습니다. 

과거에도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고 앨범을 발매했던 가수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젊은 트로트 가수들도 저마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에 참여합니다 

가수 이찬원은 미니 2집으로 음악적 성장을 보이며 훨훨 날았습니다.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브라이트;찬)은 아티스트로서의 한층 강화된 역량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규 1집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에 발매되는 'bright;燦'은 타이틀곡 '하늘 여행'과 '명작', '당신을 믿어요', '꽃다운 날' 등 이찬원의 자작곡인 5개의 트랙이 담겼습니다.

자작곡인 '하늘 여행'은 이찬원이 노부부의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했습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섭외하며 프로듀서로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늘 여행'은 발매 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멜론 최신 차트(발매 1주 이내) 3위, 지니 최신발매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습니다.

앨범 판매량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브라이트;찬)은 초동 판매량(집계 기준 4월 22일~4월 28일) 60만6877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찬원은 전작인 정규 1집 ‘ONE’ 초동 57만장을 넘어서며 또 한 번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자작곡들로 구성된 'bright;燦'으로 기록을 갱신한 이찬원은 음악방송도 섭렵했습니다.

이찬원은 지난 5월 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늘 여행’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뮤직뱅크’에서 트로트 가수가 1위를 차지한건 지난 2007년 강진의 ‘땡벌’이후 17년만입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트로트 가수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건 장윤정(2005), 강진(2007), 임영웅(2021), 이찬원(2024) 등 4명 뿐입니다.

임영웅도 꾸준히 자작곡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임영웅의 첫 자작곡 '런던보이'는 오직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 같은 곡입니다. 이를 통해 임영웅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런던보이'에 이어 임영웅의 선보인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이 돋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더블 싱글의 타이틀인 '온기' 작사와 작곡, 'Home' 작사에 임영웅이 참여해 또 한번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뽐냈습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이후 처음으로 신곡을 선보였습니다. 

리듬감이 풍부한 박지현 특유의 흥을 바탕으로 쉽고 편한 리듬을 담은 ‘그대가 웃으면 좋아’는 박지현이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하고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태연도 직접 앨범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뽐내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5월 발매된 김태연의 신보 '김태연'은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창작자 김태연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김태연은 10대의 어린 나이임에도 앨범 기획 단계부터 지휘봉을 잡아 앨범 콘셉트, 의상 등 앨범 전반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김태연은 앨범 속에 본연의 자신을 담아내며 트로트 신동에서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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