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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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지난달 도쿄 여행 때 구입한 몽지람 언박싱을 위해 갈비촌을 찾았다. 

몽지람은 등급에 따라 M3, M6, M9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구입한 몽지람은 스페셜 버전으로 M6과 M9의 중간급이다. 몽지람답지 않은 화려한 케이스와 색상이 이채롭다. 

갈비촌은 투쁠 한우가 나주에서 올라오는데 새우살과 안창살을 잘하지만 짝갈비살도 대표메뉴로 퀄리티가 좋다. 

1~13번 갈비뼈에 붙은 살을 잘라내다 보니 특유의 손가락 모양이 나오는데 이 집에서는 뼈와 뼈 사이에 살을 먹기 좋게 커팅한 늑간살도 상태가 아주 좋다. 

부드러운 갈빗살과 52도 바이주의 조합이 제대로다. 

농향형이지만 비단처럼 부드러워 면류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보니, 몽지람 한잔에 늑간살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난다. 

갈빗살은 식당에서 직접 발골도 가능한데 갈비촌은 홀 중앙에 별도의 소분 코너가 있다. 고기를 실시간으로 내기 때문에 그날그날의 상황에 맞게 고기를 고르면 더 유리하다. 

내친김에 한우 생갈비까지 시켜봤다. 투쁠정도의 한우를 구우려면 숯불의 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갈비촌 숯불을 보면 비주얼만으로도 확실한 차별화가 느껴진다. 

52도의 몽지람이 한우 투쁠의 맛과 향을 끝까지 살려줬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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