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사진=쇼플레이
가수 정동원. 사진=쇼플레이

[뉴스클레임]

인기 아이돌 콘서트, 내한 공연, 음악 페스티벌, 심지어 프로야구 경기까지 암표가 극성입니다.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킬 것'이라는 경고에도 암표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는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해 이익을 취하려는 암표상들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암표 구매가 잘못됐음을 알고 있지만, 좌석을 구하려는 관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암표를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갈수록 암표가 극성을 부리자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나서서 근절 강화 의지를 밝혔으나,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습·반복적인 암표 판매 행위를 제대로 단속하고, 처벌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타들도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는 공연 티켓과 관련해 불법 거래를 모니터링해 팬클럽 제명 조치, 예매 사이트 이용 제한 등의 대응을 보여줬습니다.

임영웅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장범준의 경우 암표 문제가 발생하자 공연 이틀 전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판매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도 불법 암표를 뿌리 뽑는 일에 앞장섭니다. 

쵠근 정동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가 진행하는 공연 분야 암표 근절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발탁됐습니다.

정동원은 공정한 공연 분야 티켓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기 위해 앞장설 예정입니다. 

특히 정동원은 지난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부캐릭터이자 독립된 페르소나 아이돌 JD1과 함께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암표근절송)’을 트로트와 아이돌 두 가지 버전으로 가창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정동원은 해당 캠페인 영상 출연을 시작으로 SNS 홍보 활동, 기타 홍보·캠페인 활동 지원 등 암표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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