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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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전국에 돼지를 도축하는 곳이 70여 곳 정도다. 

다 비슷비슷한 상태로 고기집으로 옮겨지고 냉동, 냉장 정도로만 구분이 될 텐데 돼지고기 맛집의 차별화는 대체 어디서 나타나는 걸까. 

한축은 가게만의 숙성 스타일이 있겠고 또 하나는 고기 두께와 썰어내는 결의 방향 차이 정도다. 물론 굽기가 결정적인 차이를 낸다. 

옥수동 일품생고기는 생삼겹으로는 가장 균일한 퀄리티의 고기를 다룬다. 비계 삼겹이 사회적 이슈였던 만큼 요즘 잘하는 삼겹살집은 비계 비율이 확실하게 통제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원래 삼겹은 기름층과 고기가 각각 세겹씩이라 육겹살로 불러도 무방한 부위다. 

일품생고기는 삼겹살의 두께와 숙성도가 높고 중불에 오래 구울수록 최상의 식감을 선사한다. 

목살과 항정살도 취향에 따라 1~2인분 정도 씩은 시켜보는데 삼겹살의 고소하고 찰진 식감은 독보적이다. 

옥수역 7번 출구 쪽이라 술손님들이 많은데 점포 앞에 주차 여건도 좋아 회식 장소로서도 안성맞춤이다. 

목살의 비주얼은 과거보다 선명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구웠을 때의 식감은 여전한 퀄리티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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