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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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미술품 등에 조각 투자하는 토큰증권계에 생뚱맞게 한우가 등장했다. 2년쯤 된 한우에 투자해서 1년 사육 후 수익을 나눠가는 방식이다. 

한우 조각 투자 플랫폼 뱅카우에서 운영하는 고깃집 1호 솔직한우 옥수점을 다녀왔다. 원래 이 자리는 한식 명인 심영순 여사의 일상담미가 있던 자리라 얼핏 비싸게 보였던 고깃집이다. 

옛 직장 후배들과 저녁을 했는데 가격이 꽤나 합리적이다. 마장동처럼 고기를 부위별로 고른 뒤 상차림 비용을 받는데 젊은 사장님의 신개념 한우 밸류체인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우선 조각 투자 자금으로 농가는 한우를 키우는 데만 집중한다. 고기를 최신설비로 가공하는 고기설계소가 따로 있고 이 한우를 맛있게 먹는 레스토랑으로 솔직한우가 있는 거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 최고 등급을 먹게 한 밸류체인이 형성된 거다. 

솔직한우 옥수, 용산점에 이어 지난주 역삼점이 오픈한 모양이다. 신개념 한우 투자 플랫폼 덕분에 이제 한우 먹기가 좀 수월해졌으면 좋겠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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