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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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시원한 평양냉면이 차갑게 느껴지는 때가 되었다. 

의정부에서 송추, 장흥을 거쳐 자유로까지 이어지는 호국로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평냉집은 의정부 평양면옥을 비롯해 만포면옥, 송추 평양면옥 등이 호국로를 따라 영업중이다. 분당에도 평양면옥이 있는데 송추 평양면옥과는 아버 지세대가 평양 출신이라 ‘면옥’을 굳이 쓰신다고 한다. 

송추 평양면옥은 원래 인근 만포면옥 자리였는데 건물을 새로 지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꿩냉면을 하는데 소고기 육수가 메인이고 꿩완자를 고명으로 얹어 준다. 간이 살짝 느껴지지만 부드러운 육향에 감칠맛까지 나는 육수다. 

면은 메밀향이 상당히 짙은데 직접 메밀을 빻아 반죽을 하는듯 하다. 면발은 메밀과 전분의 비율을 잘 찾아내 툭툭 잘 끊어지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갈비탕은 큰 갈빗대 2개에 살이 꽤 붙어있고 냉면 육수보다는 간이 덜하다. 

평양냉면 육수의 잔향이 계속 맴도는데 꿩 육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렌딩이 아주 잘된 맛이 난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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