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종종 온라인상에서는 '사흘'과 '나흘'이라는 단어를 두고 문해력 논란이 일곤 합니다. 

두 단어를 혼동하는 이유도 놀랍습니다. '이틀'을 '2틀'이라고 쓰는 젊은 층들이 늘어난 만큼 '사흘'을 '4흘'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글에서뿐 아니라 심지어 기사에서도 '4흘'이라는 표기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흘'은 '3일'을 뜻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셋'의 의미를 갖는 '삼'과 '날'을 합친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흘 동안 여행을 갔다'고 말하는 경우에는 3일 동안 여행을 갔다는 의미입니다. '이 일을 미룰 수 없다. 사흘 내에 끝내야 한다'는 일을 3일 내에 끝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4일을 의미하는 표현은 '나흘'입니다.

'나흘'은 '넷' 의미를 갖는 '사'와 '날'을 합친 표현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나흘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4일 안에 끝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나흘 동안 캠핑을 했고, 나흘 후에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다'는 4일 동안 캠핑을 했고 4일 후에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