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왠일이야, 웬일이야? 왠지, 웬지?"
'웬'과 '왠'은 대표적으로 헷갈리는 단어다. 발음이 비슷해 말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적으려고 하면 어느 게 맞는지 아리송하다.
'웬'은 '어찌 된'이나 '어떤'의 이믜로, 주로 의문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왠'은 '왜인지'의 준말로, 이유를 나타날 때 사용된다.
다만 현대 국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왠지'라는 표현에만 사용된다.
'웬'은 '웬 사람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왔다', '웬일로 이렇게 늦었어?', '웬 소리야 내가 그런 적이 있다고?' 등에서 쓰인다.
구분하는 팁이 있다면, '왠'은 '왠지'에만 쓰인다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
'웬일이야?', '웬 사람이야' 등 의문을 나타내는 상황에서는 '웬'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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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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