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신보 '가인;달' 발표

[뉴스클레임]
가수 송가인이 정통 트롯의 맛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송가인의 홀로서기 시작을 알리는 정규 4집 ‘가인; 달’은 기존 정통 트로트를 비롯해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채웠습니다.
특히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대중적인 곡들을 수록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타이틀곡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습니다.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곡 전체를 이끌며, 전통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컴백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곡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와 심수봉 특유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선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습니다.
송가인이 처음으로 직접 앨범 작업에 참여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송가인은 "회사의 고충을 알게 됐다. 다양한 구성으로 해보고 싶어서 장르가 다양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수록곡이자 팬송인 '평생'에 대해선 "콘서트 때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더라. 팬분들도 감동 받아서 눈물 흘리실 것 같다. 거기까지 상상했다"며 "노래는 밝지만, 속으로는 울컥한다. 가사에는 ‘어게인’으로 시작하는 삼행시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전작 ‘연가(戀歌)’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송가인, 이번 활동을 통해 '트로트 여제'를 또 한 번 증명할지, 앞으로는 어떤 모습과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