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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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장어는 양껏 먹으려면 비싼 음식이다. 그래서 장어집을 가면 몇 키로를 시켜야 할지부터 고민이 된다. 

바다장어는 가격이 싼 편이고 무한 리필을 하는 곳도 많아 부담이 덜하지만 민물장어는 그렇지 않다. 양식이 어려운 민물장어는 인당 4~5만원대부터 시작이 된다. 정릉의 셀프 장어세상은 2인분인 1Kg에 6만9000원, 추가는 1인분씩으로 3만5000원을 받는데 한 사람당 대충 5만원쯤이다. 

이 집은 기름기가 좀 더 있고 품질이 좋은 자포니카 장어를 쓰는데 장어탕이 기본으로 나온다.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장어탕은 구이가 느끼할 때쯤 제 역할을 잘 해준다.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오면 되고 장어는 이모님들이 직접 구워 주신다. 

주차장도 아주 넓게 잘 돼있고 매장 내부도 테이블 간격이 충분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기력을 보충해야 할 때 장어만큼 맛과 식감, 영양까지 삼박자를 갖춘 것도 드물다. 후식으로는 냉면보다 잔치국수가 한 수 위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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