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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헷갈리는 '모지다'와 '모질다'.

'모지다'의 의미는 '날카롭거나 모가 나서 둥글지 않다' 혹은 '성격이나 태도가 부드럽지 않고 까칠하다'이다.

'모나다'와 비슷한 의미로, 주로 사물이나 성격을 묘사할 때 쓰인다.

주로 구어에서 사용되며, 문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예시로는 '그 상사 말투가 좀 모져서 처음에는 불편했다', '이 칼은 날이 모져서 조심해야 한다' 등이 있다. 

'모질다'는 성격이나 태도가 매우 강하고 독하며, 어떤 상황이 매우 혹독하거나 심함을 뜻한다.

성격뿐만 아니라 날씨, 환경, 감정 등 다양한 대상에 쓰인다.

문어와 구어에서 모두 쓰이며, 감정적인 뉘앙스를 가질 때가 많다. 

예를 들어 '그렇게 모질게 대할 필요는 없잖아', '모진 세월을 견디고 여기까지 왔다' 등으로 쓴다.

'모지다'는 '모나다'와 비슷한 느낌, '모질다'는 '독하다'와 비슷한 느낌으로 기억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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