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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다'와 '궂다'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와 쓰임이 다르다.

'굳다'의 의미는 '단단해지거나 강해지다', '결심이나 의지 등이 확고해지다' 등이다.

상태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시로는 '빵이 오래되어서 딱딱하게 굳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도전을 결심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두 사람의 우정은 굳어 갔다' 등이 있다. 

상황이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불길하거나 언짢을 때는 '궂다'는 사용하는 게 맞다.

예를 들어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날씨가 궂다', '갑자기 궂은 일이 생겨서 약속을 취소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굳다’는 물리적·추상적으로 단단해지는 것, ‘궂다’는 날씨나 상황이 안 좋은 것을 의미한다고 기억하면 구별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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