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최대 규모 전국 집중투쟁
양겅수 위원장 "윤석열 파면 결의 담아 농성투쟁 전개"

[뉴스클레임]
민주노총이 오는 15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최대 규모 전국 집중투쟁에 나선다. 이에 앞서 11일 '윤석열 석방 규탄, 헌재파면촉구 비상결의대회'를 열고 1박2일 농성투쟁을 전개한다.
민주노총은 10일 오후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국회 앞으로 달려가고 탄핵광장을 열었던 민주노총이 내란세력의 준동에 맞서 다시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주말 법원의 윤석열 구속취소와 검찰의 항고 포기는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며 "판사의 구속취소 결정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사회를 극심한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고 있는 내란범의 인권을 위해 수십 년 간 지켜온 사법실무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반민주적 행태와 사회정치적 혼란, 분열과 대결을 끝내기 위해선 헌법재판소가 최대한 빨리 파면결정을 내려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하루빨리 선고 일정을 확정하고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서울구치소를 웃으며 걸어 나오는 윤석열의 모습을 지켜보며 노동자 시민들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스러었다. 윤석열의 석방을 위해 스스로의 관행도 부정하며 부역하는 검찰독재의 나라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전국의 대표자들이 서울로 상경한다. 윤석열 파면의 비상한 결의를 담아 1박2일간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또한 거리에서, 현장에서, 지역에서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을 위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