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작년 이맘때보다 장사가 어렵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일한다
그날이 그날처럼 느껴져도 고달픔이 더해져도
소박하지만 따뜻한 말로
막걸리 한 잔씩 건네고
싸 온 음식 서로 나누어 먹는다
거리의 장터에서 나누는
작고 가난한 사랑이 익어
삶의 향기를 내뿜는다
겨울 깡추위 이겨내고
우리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산다
어느덧 말없이 서로를 위하며
주요기사
최인기 빈민운동가
takebes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