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윤석열 석방한 검찰총장 즉각 사퇴"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가 탄핵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단호한 윤석열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세 가지 요구와 함께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로 12·3 내란이 98일째를 맞았다. 이 시점에서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분노를 외치는 국민들과 함께 국회의원들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국회가 국민의 아픔과 절박함을 함께 나누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이에 오늘부터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는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최소한의 행동으로 반드시 헌정질서를 회복시키고, 헌법재판소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하고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며 ▲윤석열 탄핵을 방해하는 국민의힘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끝으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를 비롯한 야5당은 믿는다. 1980년 5월 광주처럼, 1987년 6월항쟁처럼, 2025년 3월 11일 오늘 이 싸움도 주권자 시민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