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사망 비보에 추모 이어져

[뉴스클레임]
가요계 큰 별들이 연이어 지고 있습니다.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휘성의 사망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추측에 대해 멈춰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휘성은 오는 15일 KCM과 함께 합동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와 유족 측은 국과수를 통해 사인이 밝혀진 뒤 빈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휘성의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후배 가수들은 예정된 활동을 잠시 미루며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스테이씨 소속사 측은 "11일, 13일 예정이었던 스테이씨 다섯 번째 싱글 'S'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고 알렸습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가요계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테이씨는 싱글 타이틀곡 '베베(BEBE)' 뮤직비디오 티저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각각 12일과 14일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이칠린 소속사 케이엠이엔티 측도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안타까운 비보에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아 아티스트와 소속사 임직원 모두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12일 진행 예정이었던 아이칠린 비디오콜 이벤트를 포함해 공식 활동은 잠시 중단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