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
영화인연대 "만장 일치 파면 결정 환영"

사진=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대통령실
사진=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대통령실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4일, 연예계에서도 소신 발언이 잇따랐습니다.

배우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이제야 봄이다. 겨울이 너무 길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배우 신소율은 자신의 SNS에 '국민들이 윤석열 독재정권 파면한 것'이라고 적힌 뉴스 특보 사진과 함께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 이제 봄을 맞이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규리는 파와 면이 담긴 게시물고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변했습니다.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며 "대한민국 만세"라고 전했습니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영화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번 헌법재판관 8인의 만장 일치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화인연대는 지난 1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영화인 1025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며 "한국영화는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탄핵소추안을 인용했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오전 11시 22분 기준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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