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되기 쉬운 ‘엉겁결’과 ‘엉겹결’. 이 중 올바른 표현은 '엉겁결'이다. 

'엉겁결'은 갑작스럽고 놀라거나 무심결에 어떤 일을 저지르게 되는 순간적인 상황을 말한다.

쉽게 말해,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무언가를 하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예를 들어 '그는 멍하니 있다가 엉겁결에 대답을 했다'. '엉겁결에 지갑을 꺼냈지만, 돈이 없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엉겁결’이 발음상으로 비슷한 ‘엉겹결’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엉겹결’이라는 표현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지 않은 비표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