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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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뭉티기는 먹거리가 빈곤한 대구 10미 중 하나다. 당일 도축한 한우만을 쓰는데 대구도 시내에 도축장이 없어지면서 고령이 대구 경상권의 가장 큰 한우 공급처가 됐다. 

충무로 뭉티기집 들안길은 이 고령 공판장의 당일 고기가 올라온다. 도축한 소는 24시간이 지나야 등급 판정을 받는데 우둔과 앞다리살은 등급 판정 없이 당일 유통이 가능하다. 

입구에 KTX를 통해 올라온 열차 시간표를 매일 붙여 놓는다. 

양재동 자인뭉티기가 유명하지만 육질이나 고기의 선도는 여기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뭉티기는 소스가 맛의 절반인데 이 집 소스는 대구의 수준급 뭉티기집과 견줄 만하다. 

뭉티기말고는 사이드 메뉴가 없는 게 이 집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5시쯤 갓 올라온 뭉티기를 한 접시를 먹고 주변에 저녁을 겸한 2차를 추천한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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