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헛되이’와 ‘헛되히’ 중 표준어로 맞는 표현은 ‘헛되이’이다.
'헛되이'는 결과나 보람 없이 허무하게, 또는 이룬 것이 없이 쓸모없게 무언가를 했다는 의미다.
헛되이는 형용사 '헛되다’에 부사형 어미 '-이’가 붙은 형태다.
이때 ‘헛되다’의 어간이 ‘헛되-’이므로, ‘이’가 붙어 ‘헛되이’가 되는 것이 맞다.
예를 들어 '우리의 노력이 결국 헛되이 끝나고 말았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등으로 쓸 수 있다.
‘헛되히’는 비표준어다.
과거에 ‘~하다’형 형용사에서 ‘히’를 붙이는 식으로 쓰기도 했지만, 현대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헛되히’는 잘못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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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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