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맛집은 결국 ‘다시 오고 싶은 집’이다.
양은이네는 재방문율이 높은 걸로 소문이 났는데 메뉴는 얼큰 동태탕과 오징어 보쌈이다. 성내동 먹자골목 내에서 가장 핫한 맛집 중 하나다.
양은 냄비에 담겨진 동태탕 위로 대파가 아주 그럴듯하게 얹혀 있다. 잘 삶은 삼겹과 보쌈김치에다 오징어 숙회가 곁들여진 조합이 이색적이다.
여기에 냉면을 더해 4만8000원을 받는데 3~4명 점심이 된다. 해장이면 같은 가격으로 얼큰동태탕 4인도 좋다.
가맹점이지만 전처리가 잘된 재료들이 공급돼 매장에서의 조리가 단순하다.
국내산으로 명인이 만들었다는 보쌈김치는 아삭함이 별미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태탕과 보쌈의 궁합이 은근히 잘 맞는다.
점심 아이템으로도 좋지만 저녁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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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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