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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과 '소근소근'은 작은 소리로 남몰래 또는 조용히 말하는 모양을 나타낸다. 문맥에 따라 어울리는 표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구분해서 쓰는 것이 좋다.

'소곤소곤'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속삭이듯 말하는 모양으로, 말소리가 다소 길고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모여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눴다', '교실에서 친구와 소곤소곤 이야기하다가 선생님께 들켰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소근소근'은 남이 듣지 못하게 아주 작은 소리로 몰래 말하는 모양으로, ‘소곤소곤’보다 좀 더 은밀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이다.

예시로 '아이가 엄마 귀에 소근소근 말을 속삭였다', '누가 내 뒷얘기를 소근소근 하는 것 같았다' 등이 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자연스러운 대화일 때는 '소곤소곤', 조심스럽게 속닥이는 느낌을 강조할 때는 '소근소근'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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