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동존중선대위' 출범 선언

[뉴스클레임]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일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동존중선대위 출범을 선언했다.
한국노총 등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존중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절망과 불평등의 시대를 끝내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노동존중선대위는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 김주영 중앙선대위 노동본부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국노총 상임임원, 회원조합대표자, 시도지역본부 의장,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국회의원들이 의제별·부문별 본부장을 맡아 핵심 노동의제를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주4.5일제 실천단 ▲백세시대·소득보장 실천단 ▲안전한 일터·아프면 쉴 권리 실천단 ▲정의로운 전환·일자리 보호 실천단 ▲공공기관 민주화·공공성 강화 실천단 ▲교원·공무원 기본권 보장 실천단 등 7개 핵심의제 실천단을 구성해 일하는 사람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노동이 존중받지 않으면 진짜 대한민국도 없다. 노동자의 권리를 헌법처럼 여기는 후보, 그 간절한 마음이 바로 노동존주선대위를 출범시키는 원동력이다”라며 “이제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니다. 일하는 국민 모두의 후보다. 희망과 회복의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다”라고 밝혔다.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한국노총 대응 방침 결정의 건’에 대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해 89.7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특정 정당에 대한 일방적 지지가 아니라,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며, 윤석열 정권 탄핵 투쟁의 과정에서 확인된 ‘내란 세력 척결’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노동존중 선거대책위원회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