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잠원동 진동 둔횟집은 잘게 썰어 부드러우면서도 목 넘김이 좋은 세꼬시를 한다.
특별한 주문이 없으면 그날의 상황에 따라 선도 좋은 횟감들이 알아서 등장한다. 봄 도다리, 전어 같은 제철 생선은 물론 대방어 시즌이 돌아오면 완벽한 한상이 차려진다.
이 집의 초장과 막장은 골수팬들이 꽤 많은데 둘을 섞으면 더 신박한 맛을 보여준다.
주인아주머니의 친화력도 한몫하는 집이고 콜키지 프리는 단체 모임을 부르는 비밀 병기다.
무엇보다 식사 메뉴 중 멸칫국은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데 기대치를 뛰어넘는 최고의 맛이다.
이날은 마침 독도소주 대표님께서 가져오신 증류식 소주 독도를 맛볼 수 있었다.
37도까지 올라가는 알코올 도수에도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잃지 않고 얼음 칵테일에는 더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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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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