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중 '짤막하다'와 '짧막하다'가 있다.
막상 쓰려고 하면 헷갈리는 이 표현, 과연 어느 것이 올바른 맞춤법일까?
정답은 '짤막하다'이다.
‘짤막하다’는 ▲길이·시간 등이 아주 짧은 듯하다 ▲짧고 간결한 느낌이 있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짤막하다’는 길이뿐만 아니라 내용이나 표현의 양적 간결함에도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짤막한 인사말을 남기고 떠났다', '짤막한 편지 한 통이 방금 도착했다', '우리는 짤막하게 웃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짧막하다'는 '짤막하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표준어 규정상 ‘짧다’는 형용사이고, '짧'의 'ㄹㅂ'의 끝소리 'ㅂ'이 드러나지 않으므로 '짧막하다'가 아닌 '짤막하다'가 표준어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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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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