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공공운수노조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재명 정부에 '지금' 바로 노동중심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6일 오전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628 공공운수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이유'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1순위는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 전환 완성"을 외쳤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20여 일이 지났다. 새 정부 출범은 20여 일이지만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헤아릴 수 없는 날들을 지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 세상의 문을 열기 위해 투쟁해 왔던 노동자들은 쓰러지고 있다. 태안화력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 교육공무직노동자의 손가락 절단 사고 등이 있었다"며 "더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다음에'라는 말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무수한 상처와 왜곡된 고통받아왔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은 완성돼야 한다. 살만한 최저임금 인상과 확대적용 없이, 눈앞에 만연한 불평등 해법 없이 사회대개혁은 공염불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