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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이하 발전노조)이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정부에게 해고자 복직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발전노조는 15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는 살인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발전노조 해고자 복직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발전노조에는 아직도 복직되지 못한 공공기관의 해고자가 187명이 있다"며 "발전회사의 거부로 복직하지 못한 6명의 해고자들과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오히려 해고된 181명의 복직과 직접고용을 위해, 노조탄압과 불법파견 해결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대부분의 공공기관 해고자가 복직됐지만, 유독 발전노조만은 외면당했다"며 "발전노조가 소수노조라는 이유로 눈엣가시 취급을 받아왔고, 외부전문위원과 국회에서 제시한 복직 권고안조차도 사측이 거부했다"고 말했다.

발전노조는 "이재명 정부가 노동존중을 실현하려면, 이 해고자 복직 문제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발전노조 해고자 187명 전원 원직 복직 ▲도서전력지부 해고자 181명 한전 직접고용 등을 핵심적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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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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