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등 "피의자 김건희 구속 수사해야"
지난 4월부터 '내란수괴 윤건희 즉각 구속 명령 범국민서명운동' 전개
온라인 2만7269명·오프라인 3545명 등 총 3만814명 참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열린 '김건희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촛불행동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열린 '김건희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촛불행동

[뉴스클레임]

시민단체와 윤건희 구속 선봉대가 "김건희 즉각 구속"을 외치며 김건희 특검팀에 국민 3만814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촛불행동, 윤건희 구속 선봉대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구속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을 김건희 특검에 전한다. 김건희 특검은 국민들의 명령이자 특검법의 의무에 따라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가 벌인 모든 범죄를 파헤쳐 온 국민 앞에 보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촛불행동은 지난 4월 11일 '윤건희 구속 선봉대'를 발족하고 '내란수괴 윤건희 즉각 구속 명령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서명에는 총 3만814명(온라인 2만7269명·오프라인 3545명)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이 파면된 후 숙명여대, 국민대 논문이 취소되고 특검이 김건희 측근 수사에 이어 내달 6일 김건희를 소환 통보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건희는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고 특검에 수사 방식, 수사 범위 등 조건을 내건 황제수사를 요구하며 철면피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건희 수사에 필요한 핵심 인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세 번이나 기각됐다. 여전히 김건희를 보호하는 적폐들의 장막이 쳐져 있는 것"이라며 "특검은 특검법이 정한 임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김건희를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서명운동 결과를 김건희 특검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