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읊다'와 '읇다'는 혼동하기 쉬운 표현이나, 올바른 의미와 용례에 있어 명확한 구분이 있다.
'읊다'는 시를 억양을 넣어 소리 내어 읽거나 외우는 행위를 뜻하는 동사다. 반면 '읇다'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비표준어이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읊다'의 정확한 뜻은 시를 낭송하거나 소리 내어 읽는 것이며, 시를 짓는 의미로도 쓰인다.
예를 들어 "왕은 신하들과 술잔을 나누며 시를 읊었다", "농부가를 즉흥적으로 읊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읇다'는 현대 국어 규범에서 인정하지 않아 공식 문서나 글쓰기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국립국어원과 여러 언어 교육 자료에서는 '읊다'의 뜻과 사용법만을 표준으로 안내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읊다'는 시를 소리 내어 읽거나 외우는 행위를 가리키는 표준어이며, '읇다'는 비표준어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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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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