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기상청 날씨 일기예보
한낮 28도 안팎 머물며 무더위 대신 가을비

[뉴스클레임]
우리나라에서 ‘푹푹 찌는’ 더위로 유명했던 대구에도 가을의 문턱이 성큼 다가왔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프리카’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이 지역이 9월 들어 선선한 바람과 함께 과거와 달라진 날씨를 체감하고 있다.
12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오전 23도 내외의 기온과 75% 수준의 습도, 흐린 하늘로 비교적 쾌적한 하루를 시작했다. 한낮 최고기온은 27~28도에 머물 예정이며, 최근까지 이어졌던 찜통더위 대신 가을비와 함께 선선한 공기가 자리 잡고 있다.
오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구간도 있어 혹서기와 달리 외출이나 야외 활동 시 한결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3일에는 아침에 천둥과 소나기가 동반될 전망이며, 이후도 밝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등 대구의 가을 패턴이 뚜렷하게 자리 잡고 있다.
장기간 더위에 지쳤던 시민들도 이제 가을바람을 느끼며 외부 활동을 즐기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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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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