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브러지다’와 ‘널부러지다’ 중 올바른 표현은 '널브러지다'이다. 뉴스클레임DB
‘널브러지다’와 ‘널부러지다’ 중 올바른 표현은 '널브러지다'이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일상 대화와 기사 작성에서 자주 혼동하는 맞춤법 중 하나가 ‘널브러지다’와 ‘널부러지다’다. 

올바른 표현은 ‘널브러지다’다. 

‘널브러지다’는 ‘너저분하게 흐트러지거나 흩어지다’, 또는 ‘몸에 힘이 빠져 추스르지 못하고 축 늘어지다’라는 두 의미로 쓰인다. 

예를 들어,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오면 소파에 널브러져 있다”, “방에는 잡동사니들이 널브러져 있다”처럼 사람이 피곤해 힘없이 늘어져 있거나 물건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널부러지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비표준어다.

온라인 상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널부러지다’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틀린 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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